▲ 솔샤르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숙소를 급히 변경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13(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공포 때문에 스페인 마르베야 전지훈련 숙소를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휴식기 동안 날씨가 따뜻한 스페인 남부 지역 마르베야로 떠났다. 이곳에서 맨유 선수들을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맨유가 묵었던 숙소가 지난 주 중국 슈퍼리그 다롄이 있었던 숙소인 것이다. 중국은 이번 코로나19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다롄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결국 맨유는 다급히 숙소를 변경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사망자는 1,3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는 59,000명을 돌파했다. 영국 정부도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맨유도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겨울 이적시장 영입한 오디온 이갈로가 곧바로 합류하지 못한 것이다. 이갈로는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또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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