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이집트 국가대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지 관심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집트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모하메드 살라(27)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리버풀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살라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살라가 잠정적인 이집트 50인 선수단에 포함됐다는 한 언론의 보도로 수면 위에 올랐다.

이집트 축구대표팀 감독 쇼키 가립은 13일(한국시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살라의 도쿄 올림픽 출전은 살라와 리버풀 그리고 그의 감독 위르겐 클롭에게 달려 있다"며 "피파 규정상 살라에게 (올림픽) 참여를 강요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23세 이하 연령 제한이 있는 올림픽 축구 종목은 선수단 마다 연령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3장을 허락한다. 단 피파는 구단들이 올림픽에 무리한 선수 차출을 허락하지 않아도 된다고 오래 전부터 권고해 왔다.

살라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토너먼트에 출전한다면 리버풀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몇 경기를 살라 없이 치러야 한다.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는 "살라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가립 감독은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18일 명단은 내년 6월께 발송할 계획이라며 아직 이름을 거론하기 이르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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