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21일(한국 시간)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4-4-2 진영으로 투톱에 황희찬과 다카, 미드필드는 오쿠가와, 소보슬라이, 음웨푸, 유누조비치, 수비는 울머, 뵈버, 온게네, 파르카스가 출전했다. 골문은 스탄코비치가 지켰다.

프랑크푸르트는 3-5-2 진영으로 투톱은 카마다, 실바, 미드필드는 소우, 코스티치, 로데, 알산커, 투레, 수비는 은디카, 하세베, 아브라함, 골키퍼 장갑은 트랍이 꼈다.

프랑크푸르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카마다가 오른쪽에서 낮게 온 패스를 받아 슈팅해 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 수비수들이 카마다를 놓쳐, 카마다는 방해 없이 쉽게 골을 넣었다.

카마다는 전반 21분에도 스로인 패스를 받아 바로 슈팅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5분 항희찬이 빠르게 빼준 공을 음웨푸가 슈팅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프랑크푸르트는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수비 진영부터 침착하게 패스를 전개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넣었다. 카마다가 공을 잡아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칩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에 두 골을 준 잘츠부르크는 후반에도 무너졌다. 후반 8분 카마다에게 다시 설점해 해트트릭을 주며 0-3까지 끌려갔다.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세 번째 실점 후 실수까지 겹치면서 무너졌다. 프랑크부르크는 후반 11분 실바가 빼준 공을 코스티치가 빠르게 슈팅해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원정에서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 라인을 올렸다. 후반 35분 황희찬이 준 패스를 아다이메이가 받아 슈팅했으나 옆그물에 맞았다.

황희찬의 골로 잘츠부르크가 원정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후반 39분 얻은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켜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남은 시간 잘츠부르크는 한 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