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겼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브뤼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홈에서 열릴 2차전을 준비한다.

맨유는 4-1-4-1 진영으로 최전방에 마시알을 두고 미드필드는 달롯, 마타, 린가드, 페레이라가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티치가 출전했고 수비는 윌리엄스, 매과이어, 린델뢰프, 쇼가 배치됐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브뤼헤는 3-5-2 진영으로 투톱은 데니스, 타우, 미드필드는 바나컨, 쿠이퍼, 발란타, 리츠, 클린턴 마타, 수비는 오딜롱, 메켈레, 델리가 출전했다. 골문은 미뇰레가 지켰다.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첫 골은 브뤼헤가 넣었다. 전반 15분 골키퍼 미뇰레가 길게 찬 공을 데니스가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볼 점유율을 더 늘리면서 공격에 집중했다. 전반 27분 마티치의 헤더가 위로 뜨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지만 전반 36분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마시알이 공을 빼앗아 그대로 질주했고 침착하게 슈팅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경기가 다소 소강 상태에 빠졌다. 맨유가 후반 4분 마시알의 패스가 굴절돼 들어갈 뻔했으나 미뇰레에게 막혔고, 브뤼헤는 후반 5분 데니스의 슈팅을 로메로가 막았다.

후반 25분 브뤼헤 보르머의 중거리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33분 오딜롱이 노마크에서 찬 슈팅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맨유는 마타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마타는 문전에서 슈팅하는 기회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마타의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 교체 투입된 이갈로(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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