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넣은 라카제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라카제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21일(한국 시간) 스타디오 조리지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에서 원정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스널은 4-4-1-1 진영으로 공격은 라카제트와 오바메양, 미드필드는 귀엥두지, 마르티넬리, 월록, 자카가 배치됐다. 수비는 무스타피, 루이스, 소크라티스, 사카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레노가 꼈다.

올림피아코스는 4-3-3 진영으로 공격은 엘 아라비, 발부에나, 마수라스, 미드필드는 길례르미, 카마라, 부할라키스, 수비는 치미카스, 바, 세메두, 엘랍델라위가 출전했다. 골문은 사가 지켰다.

전반은 대등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라카제트가 내준 공이 조금 길었으나 마르티넬리가 다시 잡아 패스했고, 라카제트가 강하게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8분 자카의 프리킥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4분 라카제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6분 루이스의 프리킥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려준 공을 바가 헤더했으나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 골이 터졌다. 오바메양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준 공을 사카가 잡아 문전으로 낮게 크로스했고, 라카제트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빠른 역습에서 라카제트가 강한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소크라티스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득점 후 아스널의 기세가 올랐다.

원정 승리를 눈앞에 둔 아스널은 급할 것이 없었고 남은 시간 볼을 돌리며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 돌파를 시도하는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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