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브뤼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대회에서 골을 넣고 무승부를 거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차전은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력은 내용은 불만족스러웠지만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 골킥 상황에서 골을 허용했고, 우리는 상대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가로채 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경기력 자체는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승부다. 원정에서 골을 넣었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며 결과는 만족스러워했다.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비롯해 루크 쇼, 디오고 달롯,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브랜든 윌리엄스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스쿼드 전체를 사용해야 했다. 경기가 너무 많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이번 경기가 그런 경기였다"며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돌린 로테이션에서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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