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질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선수 유출은 매년 큰 숙제다. 리버풀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최고 반열에 올랐지만, 다양한 러브콜이 들린다. 어떻게든 러브콜을 차단하고 선수들에게 잔류를 설득해야 한다.

2019-20시즌 후반기 일정이 한창이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무패 행진으로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단단하고 날카로운 팀으로 발전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손에 쥐었다.

선수들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포함해 거액을 들여 영입한 판 데이크, 알리송의 경기력은 더 만개했다.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선수 이탈에 주의했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폴 인스가 “발전의 기로에 있다. 필리페 쿠치뉴처럼 바르셀로나가 낚아채는 경우가 있다. 리버풀은 최고의 선수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판 데이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많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가 접근한다면 지키기 힘들 것이다. 선수는 거절하기 힘들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구성할 때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물음표도 던졌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추가 영입도 제안했다. 폴 인스는 “클롭이 리버풀에서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 믿기 힘들 정도다. 선수들의 정신력도 대단하다. 하지만 살라, 마네, 피르미누 부상을 대비한 월드클래스급 보강이 필요하다. 다른 팀의 영입 시도도 있을 것이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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