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새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3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왓포드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3분 페르난데스가 맨유 데뷔골을 터뜨렸다.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켯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맨유에 영입됐다. 지난 1일 울버햄튼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4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이른 기간에 데뷔골이 터지면서 무난하게 새 리그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 동료들의 의견도 같다. 함께 출전한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최고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하다. 팀에서 잘 영입했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골을 넣었다. 보여줄 것이 더 많다"라며 페르난데스의 성공을 확신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몇 년 있었던 선수 같다. 아주 잘 적응했다. 완벽하게 팀의 일원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페르난데스가 빠르게 새 리그에 적응하면서 맨유도 걱정을 덜었다.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마커스 래시포드의 장기 부상으로 생긴 공백은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공격 능력이 뛰어난 페르난데스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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