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를 포기했다. 최근 최고의 골잡이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20)의 영입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24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장기적 주목 대상이었던 음바페 영입 의사를 접었다고 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까지 파리생제르맹과 계약된 음바페에 대해 무려 2억 5,000만 파운드(약 3,929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지난 1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는 2024년 여름까지 계약했으나 2021년 여름부터 6,500만 파운드(약 1,02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홀란드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보낸 노르웨이 스타 마르틴 외데고르가 돌아오면 홀란드와 함께 새로운 공격 중심으로 삼을 수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바이아웃 발동 시기를 2022년 여름이라고 알린 바 있다. 2021년 여름이 홀란드를 비싸게 팔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되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 금액보다 비싸더라도 음바페보다 이적료가 저렴할 홀란드 영입에 적극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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