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캐넌-오승환-라이블리(왼쪽부터)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백승민(1루수)-김도환(지명타자)-김성표(유격수)-김호재(2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백팀은 송준석(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응민(포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박찬도(중견수)-양우현(3루수)-김재현(유격수)-이현동(지명타자)로 맞섰다.

청팀 구자욱 활약이 빛났다. 구자욱은 1회초 중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이성규 좌전 안타와 강민호 3루수 땅볼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무사 1, 2루에 권오준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백팀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뷰캐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삼성은 6이닝 경기를 계획했으나, 오키나와에 내린 비로 경기는 4회까지만 진행됐고 청팀이 3-0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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