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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귀국 항공편을 마련했다.

키움은 당초 대만 가오슝에서 훈련하고 있는 1군 선수단이 10일, 타이난에서 훈련 중인 2군 선수단이 8일 아시아나 비행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만의 한국발 입국자 격리, 한국행 여행 제한 등 조치로 인해 항공편이 25일 취소되면서 대체 비행편을 찾았다.

키움은 26일 "1군과 2군은 당초 일정대로 귀국한다. 비행편만 에바항공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1군은 10일 에바항공(BR172편)을 통해 오후 7시 40분 귀국한다. 2군은 8일 같은 시간에 도착한다.

키움은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대만에 1,2군 스프링캠프를 모두 차렸다. 화창한 날씨와 가까운 지리 요건으로 성공적인 캠프를 치르고 있었으나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발목잡힐 뻔했다.

일단 대체 항공편 예약까지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한국과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분위기에 따라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키움으로선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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