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외야수 문선재.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독특한 연습경기를 치렀다.

KIA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KIA는 18안타를 몰아쳤으나 득점은 0점이었고 상대팀은 8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KIA가 '무득점'에 그친 것은 특이한 경기 방식 때문. 경기후 KIA는 "오늘 경기는 장기간 훈련, 경기로 인해 야수들의 피로가 누적돼 부상방지 차원에서 주루 플레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타격 후 주루까지만 진행하고 2루타의 경우는 2루타를 밟은 뒤 볼데드가 되면 바로 벤치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김규성(유격수)-문선재(중견수)-최정용(2루수)-황윤호(3루수)-오선우(우익수)-황대인(1루수)-김민식(지명타자)-백용환(포수)-이우성(좌익수)이 선발 출장하는 등 주전 멤버들을 대거 쉬게 하기도 했다. 

문선재가 2루타 2방 포함 6타수 4안타 맹타를 몰아쳤고 김규성, 김민식, 백용환, 이우성도 각각 2안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차명진이 2이닝 무실점, 양승철이 1이닝 무실점, 고영창이 1이닝 무실점, 박준표가 1이닝 2실점, 전상현이 1이닝 무실점, 문경찬이 1이닝 2실점, 박서준이 1이닝 무실점, 김현수가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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