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르투아, 엘 클라시코 선방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볼 점유율을 올리고 두드렸다. 하지만 티보 쿠르투아 선방에 차이를 만들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엘클라시코’를 치르고 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레알은 벤제마에게 득점을 맡겼다. 비니시우스, 크로스, 이스코, 발데르데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카세미루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포백을 보호했다. 수비는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을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과 메시가 레알 골망을 노렸다. 더 용, 부스케츠, 아르투르, 비달이 중원에서 볼 점유율과 압박을 했다. 포백은 알바, 움티티, 피케, 세메두로 구성됐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역시 엘클라시코였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강한 압박을 걸었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활용해 측면을 파고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순간적인 짧은 패스로 탈압박에 총력을 다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자, 볼 점유율과 주도권 싸움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는데 큰 소득은 없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관중들은 바르셀로나가 볼을 돌리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레알은 조직적인 압박 뒤에 이스코의 원터치 패스, 비니시우스 침투 패턴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바르셀로나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그리즈만이 아르트루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골키퍼와 1대1을 만들었다. 오른쪽 골대를 보고 찼는데 쿠르투아 선방에 막혔다. 메시도 드리블과 슈팅으로 균열을 냈지만 골은 없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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