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아자르는 지난 여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달 23일(한국시간) 레반테와 경기 중 쓰러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덴 아자르는 수술이 필요하고 회복에만 2~3개월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레알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은 오는 5월 26일. 유럽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그러나 한 달 뒤 열리는 유로 2020을 준비하고 있는 벨기에는 아자르를 대표팀 전력으로 구상하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 주치의는 3일 VRT 네트워크에 "아자르의 회복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복귀에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댈러스에서 아자르를 수술할 의사도 "아자르에게 유로2020이 출전이 (빠른 복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케빈 데브라위너, 로멜루 쿠카쿠, 티보 쿠르투아 등 모든 전력에 걸쳐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아자르가 합류한다면 우승 도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 중 종아리뼈가 부러진 아자르는 미국 댈러스에서 오는 6월 또는 7일 수술대에 오른다. 단 의료진은 수술이 아자르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킬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이적료 8800만 파운드(약 1343억원)에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잦은 부상에 신음하며 리그 9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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