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무패가 끊긴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무패가 끊겼지만 클롭 감독의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기록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졌다고 화를 내는 일이 이상하다는 생각이다.

클롭 감독은 4일 열리는 첼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상식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 번 졌다고 미팅에서 마치 열 번 진 것처럼 선수들에게 화를 내면 그건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화를 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덜 감정적으로 선수들을 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비록 무패는 끊겼지만 선수들에 대한 클롭 감독의 믿음은 여전하다. 그는 "선수들은 다시 반격을 원한다.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지금까지 놀라운 퍼포먼스, 감각적인 축구, 멋진 골, 대단한 성공을 보여줬다. 선수들에 대한 의심은 절대 없다. 선수들은 나의 신뢰, 믿음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기를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