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다비드 데 헤아(맨유)에게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전반 3분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했다. 데 헤아가 찬 공이 달려온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뻗은 발에 맞고 그대로 실점이 됐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고, 데 헤아는 고개를 숙였다.

맨유 레전드 슈마이켈은 데 헤아가 더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프리미어리그 방송 프로그램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한 슈마이켈은 "데 헤아는 집중력이 부족하다. 최고의 팀이 우승을 하는 방법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데 헤아는 평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간혹 이해하기 힘든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이번 시즌 들어 유독 그런 장면이 많아졌다.

슈마이켈은 "맨유가 진 경기 중 7경기에서 실수로 실점이 나왔다. 너무 많은 수치다. 특히 맨유라는 팀에게는 너무 많다. 데 헤아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라며 골키퍼의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것을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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