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티넬리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8, 아스널FC)가 씁쓸했던 일화를 밝혔다.

마르티넬리는 2019년 7월 아스널에 입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멤버로 성장하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도 슬픈 기억이 있다. 과거 이투아노FC(브라질)에서 뛰던 시절 마르티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와 훈련 기회를 잡았지만 두 팀은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마르티넬리는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4년 동안 내 또래 선수들 또 나이 많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는 폴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 파트리스 에브라와 만나 사진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나에게 입단 제의를 하지 않았고, 나는 이투아노로 돌아가 내 일을 했다”고 말했다.

마르티넬리는 2018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훈련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나는 2018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2주 동안 훈련했다”며 “당시 리그는 A매치 기간이었기에 메시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유럽에서 훈련 경험들을 돌아보며 마르티넬리는 “유럽에서 경험은 나에게 새로웠다. 그들이 가진 체육관과 많은 구장은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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