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프랑스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축구협회 회장 노엘 르 그라에가 음바페의 예비 명단 포함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은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두고,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은 3명만 '와일드카드'로 선발된다. 음바페는 아직 21살에 불과해 와일드카드를 소모하지 않고도 올림픽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실력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벌써 프랑스 A대표팀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할 때도 음바페는 핵심 선수였다.

그라에 회장은 "음바페는 올림픽 예비 명단 8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50명이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18인과 4명의 후보로 압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23세 이하 팀에 갈 수 있다. 그와 비슷한 나이대의 재능 있는 선수들처럼 리스트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라에 회장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 역시 음바페의 도쿄 올림픽행을 지지했다.

음바페는 2019-20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 나서 27골과 17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1개를 훌쩍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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