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첼시에 0-2로 완패했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 왓포드에 0-3으로 져 무패가 끊긴 리버풀은, 이번 경기 패배로 이번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당신이 그것(왓포드전 패배)을 언급하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2경기에서 득점이 없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큰 실수가 모두 실점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첼시전에서 두 번의 실수가 나왔고, 이는 곧바로 첼시의 역습으로 이어져 실점했다.

클롭 감독은 "운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고군분투했다. 경기력 일부는 마음에 들었고, 개선할 점도 찾았다. 올바른 방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최근 3주는 최고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3주를 최고의 3주로 만들 수 있는 기회이며 이것이 목표다"라며 현재 부진에서 빠르게 탈출하겠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7일 본머스와 홈 경기를 치른 후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장소는 리버풀 홈이다. 앞서 리버풀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클롭 감독은 "지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관심이 없다. 본머스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