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쿠만 감독이 프렝키 더 용의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로날드 쿠만(56)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프랭키 더 용(22, 바르셀로나)의 포지션에 대해 언급했다.

더 용은 아약스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그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는데 기복 있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더 용은 아약스 시절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했지만, 현재 바르셀로나 키케 세티엔 감독 체제에서는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 마디로 현재 위치가 본인에게는 낯선 자리인 것이다.

이에 쿠만 감독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더 용이 경기에 많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현재 그가 해왔던 포지션과 다른 곳에서 뛰고 있다” 며 “네덜란드 대표팀과 아약스에서도 그 위치에서 뛴 적이 없다. 그러나 그것은 감독의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쿠만 감독은 더 용이 선수로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더 용은 어린 선수고 경기를 하면서 배운다. 그는 대표팀에선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용은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세티엔 체제에서 이전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 받았지만 리그 6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더 용 활용법에 대한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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