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타쿠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여전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일본 언론은 애써 위로했다.

미나미노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은 0-2로 패했다.

미나미노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활약도 전체적으로 저조했다. 리버풀 선수들 대부분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미나미노 역시 별 활약은 없었다.

미나미노는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첼시전까지 6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고 내용적으로도 좋은 경기가 없었다.

이날 현지 언론의 평가도 좋지 않았으나 미나미노에 대한 기대가 큰 일본 언론은 애써 위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미나미노에게 최하점을 준 곳이 있지만 최고점을 준 곳도 있다. 평가는 나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평가가 나뉘었다'라고 주장한 근거는 일부 매체의 평점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나미노에게 5점을 줬다. 최하점이다. 반대로 '스쿼카'는 최고점을 줬다. '산케이스포츠'는 이 두 곳을 근거로 "최하점을 받기도 했지만 최고점을 준 곳도 있어 평가가 나뉘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소 애매한 주장이다. 최고점을 준 '스쿼카'의 평점은 '데일리메일'보다 1점 많은 6점이었다. 이날 리버풀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에 6점이 최고점이었다. 최하점이나 최고점이나 큰 차이는 없었으나 상반된 평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미나미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한 자세를 보였다. 이적 후 첫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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