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첼시에 0-2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앞선 리그 경기에서 왓포드에 0-3으로 져 무패 행진이 끊겼다. 이후 FA컵에서 첼시에 지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0-2로 지는 건 좋지 않지만 설명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우린 두 번의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린 그동안 수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우리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너무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그게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버풀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고, 최근 3경기 동안 7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수비가 좋은 팀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0골만 실점하면서 실점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클롭 감독은 "오늘(4일) 경기가 쉬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어려운 경기다.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우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왓포드전만큼은 아니었다. 매우 격렬한 경기였다"라며 "첼시전 경기력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우린 실수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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