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차승윤 인턴
기자]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끈 유망주의 활약에 지역 언론도 설렘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필 포든(19)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활약하며 팀의 3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영국 지역 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4일(한국 시간) 필 포든을 두고 “리오넬 메시(32)의 기록과 비교할 수 있는 창조적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포든이 일부 팬들에게 맨체스터 시티의 이니에스타라는 애칭으로 불리지만 메시와 비교가 더 적절할지도 모른다”라며 포든의 기록을 부각시켰다.
주목한 부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이다. 매체는 “그는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2경기 선발)했다”라며 “출장동안 6번의 중요한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메시(7번)를 제외한 그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숫자다”라고 포든의 기록을 설명했다. 이어 “메시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포든보다 출장 경기 수가 2배 이상 많았다”라는 부분도 지적하며 더 높은 기대치를 숨기지 않았다. 메시는 6경기에서 481분을 출장한 반면 포든은 아직 메시의 39% 수준인 4경기 187분밖에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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