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종료 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진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이 막바지 일정으로 향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연이은 부상자 복귀 소식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4일 더비 카운티와 2019-20 FA컵 5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시즌 종료 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올 시즌 공식전 19득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페이스를 기록하던 래시포드는 지난 1워 고질적 허리 부상이 악화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래시포드 이탈에도 맨유는 1월 말 영입한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 속에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현재 FA컵 5라운드 진출,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및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리며 잔여 시즌 우승컵 들기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라는 목표에 다가서고 있다.

맨유는 최근 수비수 에릭 바이와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스쿼드가 두터워졌다. 여기에 젊은 수비수 팀 포수멘사와 악셀 튀앙제브도 더비 카운티전 1군 합류가 예고되며 전 포지션에 걸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더불어 왓퍼드에서 검증된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로 영입한 맨유는 래시포드와 포그바까지 1군 팀에 합류할 경우 빡빡한 일정이 예고된 4월에 유연한 로테이션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샤르 감독은 앙토니 마시알의 최전방 기용 및 브루노를 2선에 배치한 투톱 전술, 공격적인 풀백 운영 등으로 젊은 맨유의 경기 역동성을 높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와 브루노의 중원 장악력이 높아진 가운데 포그바가 합류하고, 래시포드가 공격진에 가세하면 창조성과 결정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