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로트가 1면에 보도한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 복귀 추진 소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선수는 네이마르 뿐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가 4일 1면 뉴스로 네이마르(28)가 2020년 여름 FC 바르셀로나의 '넘버원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2017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2019년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뜨거운 감자였다.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난 뒤 영입한 필리페 쿠치뉴, 우스만 뎀벨레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거듭 고전하자 네이마르와 다시 접촉했다.

네이마르도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집중견제를 받으며 부상이 잦고, 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신통치 않아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협상은 PSG 측의 완강한 거부 자세로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나는 네이마르를 무일푼으로 잃지 않기 위해선 PSG도 이적 제안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

스포르트는 FC 바르셀로나가 1억 7,000만 유로까지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네이마르가 연봉을 일정부분 포기하지 않으면 예산 문제로 재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현 에이스 메시가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어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팀에서 활약하며 사랑을 받았으며,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창조성과 결정력, 스타성을 갖춘 네이마르를 제외하면 메시의 뒤를 이을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강한 복귀 의지를 보일 경우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마르가 PSG에서 품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을 단념할 경우 협상은 진전될 수 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PSG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결과로 탈락할 경우 네아마르와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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