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 전 감독 메노티가 메시를 옹호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아르헨티나 전 감독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가 ‘엘 클라시코’에서 부진한 리오넬 메시를 옹호했다.

메노티는 감독 시절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고, 1978년에는 월드컵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는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이끈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전 패배 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에 메노티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메시를 사냥꾼에 비유하며 옹호했다. 그는 “메시는 하루에 1,000마리 꿩을 사냥하는 사냥꾼과 같다. 그가 999마리를 사냥하는 날에는 못했다고 할 것이다”며 “메시에게 항상 해결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메노티는 메시에 의존하는 바르셀로나를 걱정했다. 그는 “나는 메시를 걱정 하는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걱정이다”며 “바르셀로나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7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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