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노티는 감독 시절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었고, 1978년에는 월드컵 우승까지 달성했다. 그는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이끈 경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전 패배 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에 메노티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메시를 사냥꾼에 비유하며 옹호했다. 그는 “메시는 하루에 1,000마리 꿩을 사냥하는 사냥꾼과 같다. 그가 999마리를 사냥하는 날에는 못했다고 할 것이다”며 “메시에게 항상 해결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메노티는 메시에 의존하는 바르셀로나를 걱정했다. 그는 “나는 메시를 걱정 하는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걱정이다”며 “바르셀로나에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27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