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모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첼시 유망주 빌리 길모에를 응원했다.

첼시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리버풀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최근 벤치에 앉는 빈도가 늘어날 골키퍼 케파가 선발 출전했고, 올리비에 지루, 로스 바클리 등도 선발로 나섰다. 특히 18세 유망주 길모어가 선발 출전했다. 길모어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FA컵 2경기, 리그컵 2경기에 출전했다. 리그는 교체로만 출전해 9분을 뛰었다. 컵대회를 시작으로 조금씩 기회를 받고 있다.

길모어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함께 출전한 바클리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훈련 때 보면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상대편 로버트슨도 길모어를 칭찬했다. 길모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로버트슨과 대화를 나눴다. 로버스튼이 나에게 한 말은 '지금처럼만 하면 되겠다'였다"라고 밝혔다.

길모어는 상대편이지만 자신을 칭찬해 준 로버트슨에게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또 길모어는 "로버트슨이 나에게 '좋은 밤 보내라'라는 말을 해주고 떠났다"고 말했다.

한편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길모어가 최고였다.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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