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7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7명과 선수 40명이 참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7일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빠르게 귀국하게 돼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부상없이 훈련을 마친 점은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개막일이 아직 결정 되지는 않았지만 귀국해서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원래 LG는 삼성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를 연장할 계획이었다. 19일 귀국 예정으로 경기장과 항공권 등 준비를 마쳤는데, 일본 정부가 5일 돌연 한국을 거쳐 들어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당장 항공편이 문제였다. 오키나와를 오가는 비행기가 이미 많이 줄어든 상태였는데, 이번 조치로 그나마 있던 노선까지 없어지게 됐다. LG는 원래 귀국일인 11일보다도 나흘 앞당겨진 7일 귀국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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