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서운(왼쪽), 현진영. 출처ㅣ오서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현진영이 과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극복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현진영은 지난 6일 방송된 tbs FM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2002년 당시 '요람'이라는 새 앨범을 발표하는 날이었다. 아내가 나에게 '위험해 보였다'고 말했다"며 "아내는 혹시 이 음반이 잘 돼서 내가 또 순간적인 유혹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너무 심했다. 그래서 아내는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정신적인 부분이 아프니까 치료를 해야된다고 생각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교제 중이던 지난 2004년, 현진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치료를 선언한 뒤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현진영은 현재 상태에 대해 "많이 나아졌다. 그 이후 신앙생활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지난 2000년 배우 오서윤과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1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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