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룡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C2글로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11일 정성룡이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지성과 손흥민 등 축구계 선, 후배들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성룡도 기부에 나섰다.

핀셋 기부였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과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생계 지원 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룡은 "해외에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어려운 소식을 지나칠 수 없어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기를 바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해외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준 정성룡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굿네이버스는 긴급 구호를 통해 전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과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즉각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성룡은 평소에도 자주 기부에 나선 바 있다. 성남 지역 복지 단체에 무실점 경기마다 일정액을 기부했고, 2018년엔 모교 서귀포고등학교에 1천만 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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