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에서 긴급체포된 호나우지뉴(왼쪽)와 그의 형 호베르투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외계인호나우지뉴의 보석 신청, 자택 연금 요청이 거부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11(한국 시간) “호나우지뉴의 보석 신청, 자택 연금 요청이 거부됐다. 그는 파라과이 감옥에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그의 친형과 함께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파라과이에서 붙잡혀 감옥에 수감됐다. 호나우지뉴는 곧바로 보석 신청과 자택 연급을 요청했지만 파라과이 재판부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호나우지뉴는 수사가 끝날 때까지 최소 6개월을 감옥에 있어야 한다.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베리아 판사는 호나우지뉴의 석방은 정의를 방해하거나 도주로 이어질 수 있다. 호나우지뉴는 이 나라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77만 달러(92,000만 원)를 보증금으로 제안했지만 그를 수사하는 파라과이 당국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했다.

호나우지뉴의 위조 여권 사건을 조사하는 마르셀로 페치 검사는 조사가 이제 시작됐다. 우리는 이와 관련된 다른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 만약, 이 사람들이 지금 떠난다면 재판을 받을 수 없다. 브라질 정부는 범죄인을 인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외계인으로 불리는 호나우지뉴는 2015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많은 축구 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인기 스타다. 이번에도 카지노 소유자로부터 초청을 받아 파라과이에 왔는데 위조 여권이 적발돼 구속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