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나폴리 스트라이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왼쪽)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폴란드 출신 나폴리 스트라이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6)를 주시하고 있다. 외신은 지역 라이벌 아스널과 영입전을 예상했다.

이탈리아 언론 '칼초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아스널이 밀리크와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밀리크는 2016년 아약스에서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62억 원)에 나폴리로 이적했다.

11일 현재 세리에A 16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칼초 나폴리에 따르면 선수 가치는 4000만 파운드(약 616억 원)에 이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보강하지 못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손흥민까지 이탈한 뒤 성적은 2무 4패. 리그에선 7위로 처졌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탈락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근 서포터즈와 만난 자리에서 공격수 영입 실패를 아쉬워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밀리크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외신들은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또 실패한다면 오바메양이 이적할 것이라고 점쳤다. 아스널은 3년째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4위 첼시에 승점 8점 차로 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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