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여러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26)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가 뛰어들면서 이적시장 '맨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맨시티가 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토트넘 유소년 팀을 거쳐 토트넘에서만 뛰고 있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이유로 올 여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놓친 맨유가 케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진 케인의 예상 몸값은 1억5000만 파운드(약2300억 원). 90min은 최근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inancial Fair Play) 규정을 위반하면서 징계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토트넘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케인은 이탈리아 세리에A 거함 유벤투스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도 오래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90min은 "레알은 칼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케인은 최근 훈련장에 나타났고 오는 4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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