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칼리안 음바페(21, 파리생제르맹)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 타이틀을 지켰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회사 KPMG 풋볼 벤치마크가 12일(한국시간) 갱신한 2월 축구 선수 몸값에서 음바페는 2억2500만 유로(약 3070억 원)로 평가받아 팀 동료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고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나란히 1억7500만 유로(약 2380억 원)로 뒤를 잇는데 메시는 500만 유로, 네이마르는 1000만 유로가 떨어졌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이적료 1억8000만 유로(약 2450억 원)에 AS 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500만 유로 오른 1억5500만 유로(약 2110억 원)로 4위에 올랐고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변동 없이 1억5000만 유로(약 2040억 원)로 5위를 지켰다. 19살 제이든 산초는 1억3900만 유로(약 1890억 원)로 에덴 아자르, 해리 케인, 케빈 데브라위너를 밀어내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2월 몸값 순위(위)와 11월~2월 몸값 상승 순위 ⓒ인사이드 월드 풋볼

통계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가장 몸값이 많이 오른 선수도 순위를 매겼는데 아르헨티나 출신 인테르 밀란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1위를 차지했다. 마르티네스는 3개월 동안 몸값이 3100만 유로가 올라 7500만 유로(약 1021억 원)가 됐다.

2600만 유로가 오른 엘링 홀란드가 2위, 2400만 유로가 비싸진 티모 베르너와 2300만 유로 상승한 산초가 뒤를 잇는다.

또 현재 몸값을 기준으로 평가한 베스트 11에선 리버풀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다. 골키퍼 알리송을 포함해 왼쪽 수비수 로버트슨,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그리고 오른쪽 수비수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 라인을 꾸렸다. 바르셀로나가 2명,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폴 포그바가 9000만 유로로 한자리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