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테타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덮치고 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 바이러스 판정을 받았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K리그와 J리그 일정이 연기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이 일시적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에도 타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관심이 모였다. 레스터 시티 선수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을 앓아 프리미어리그 중단 위기까지 생겼다. 

하지만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모든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구단, 정부,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상황이 바뀔 때를 대비해 적절한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건강 정책과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계속되지만, 아스널에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졌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정부 보건 지침에 따라 자체 격리될 예정이다. 훈련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라고 발표했다.

아스널 측은 건강 관리를 최우선을 밝혔다. 라울 산레히 회장을 포함한 고위층은 “아르테타 감독과 1군 및 코칭 스태프가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 복귀가 우리의 가장 큰 과제다. 최근에 접촉한 사람들도 최대한 추려서 격리를 할 생각이다. 지침을 확실하게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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