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트로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유로2020까지 연기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3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UEFA는 17일 55개 회원국과 회의를 연다. 오는 열릴 유로2020 대회를 미루고, 6월에 열릴 A매치 일정도 취소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각 리그 주요 팀들이 모인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 역시 이를 선택 가능한 유일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유로 2020이 취소된 기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라리가 등 리그의 잠정 중단을 결정한 리그의 잔여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UEFA는 이 기간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역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창설 60주년을 맞은 유로2020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빌바오, 영국 런던, 독일 뮌헨 등이 개최 도시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맹위를 떨치면서, 대회 강행을 계획했던 UEFA 역시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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