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따라해'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솔샤르 감독은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고의 테크니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시범을 보며 배우고 있다.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린츠 린처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LASK 린츠에 5-0 대승을 거뒀다.

교체 출전한 그린우드는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넣어 승리에 일조했다. 그린우드가 골을 넣은 건 지난 2월 왓포드전 이후 처음이다. 약간의 골 가뭄이 있었다.

그린우드의 득점 감각을 살린 건 솔샤르 감독이다. 그린우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감의 문제였다. 솔샤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맙게도 이번 경기에서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솔샤르는 선수 시절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공격수였다. 파괴력 있는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간결하고 우아한 기술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은퇴한 지 오래됐지만 실력은 여전하다. 그린우드의 말에 따르면 솔샤르는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인다.

그린우드는 "훈련에서 솔샤르 감독의 시범을 보고 배운다. 훈련이 끝날 때쯤 기술을 보여준다. 그는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그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큰 기쁨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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