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분데스리가의 리그 강행에 분노를 나타냈다.

바이에른뮌헨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독일축구연맹(DFL)이 15일 독일 베를린 알테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되면서 대다수 리그가 중단 결정을 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대다수 리그가 일정의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4월 초까지 리그를 중단하는 것에 합의했다. 축구계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만 이런 흐름에 거스르는 결정을 한 것이다.

스페인 국적의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는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무책임하고, 경솔하다"며 "이것은 미친 짓이다. 멍청한 짓을 그만두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얼마든지 있다"고 글을 게재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