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자나깨나 코로나19 조심이다. 지난 13일 새벽(한국시간) 강행된 2019-20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중 하프타임에도 선수들의 감염 여부를 체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 메디컬 스태프는 오스트리아 린처 슈타디온에서 치른 LASK 린츠와 경기에서 실시간으로 선수단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지 검사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우리는 의료진이 선수들의 상황을 매분 확인했다. LASK전에는 하프타임에도 선수들을 살폈다"고 했다.

당시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리미어리그는 주말 리그 경기도 정상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 일정 전체를 4월 3일 이후로 연기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도 사회의 일원이다. 이 문제를 결정할 전문가들을 따를 것"이라며 경기 개최 혹은 연기, 취소 등의 결정에 대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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