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사태에 '집에 있자' 캠페인을 전개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4일(한국시간) 리그 경기가 있어야 할 주말 밤. 리오넬 메시(32)는 SNS에 집에서 아들들과 함께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메시는 "요즘은 누구에게나 혼란스러운 날이다. 병원과 의료센터에서 이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 때문에 슬프다. 내 생각과 힘을 그들에게 보내고 싶다"며 "건강이 우선이어야 한다. 우린 정부와 보건 당국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우리가 질병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급은 집에 있는 게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두를 포옹하고 가능하난 빨리 상황을 바꿀 수 있기를 바라자"고 응원했다.

메시는 영어로 #Stayathome(집에 있자)를 해시태그로 달았다. 전염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퍼진 이 해시태그는 15일 현재 25만 게시물에 달렸다.

코로나19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15일 현재 이탈리아엔 사망자 1441명이 발생했고 메시가 있는 스페인 역시 확진자 6391명, 사망자 196명이 나왔다. 국가적 비상 사태에 라리가는 지난 12일 리그 2주 중단을 선언했다.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도 멈췄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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