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존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기 시즌 수비 보강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필 존스(28)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맨유에서 주전 입지를 잃은 존스를 수비 보강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

맨유와 인연이 있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존스의 경험을 필요로 해 강하게 원한다는 후문이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고,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뢰프 등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이로 인해 크리스 스몰링은 AS 로마로 임대됐다. 유망주 악셀 튀앙제브도 1군 전력으로 여겨지면서 존스의 존재감도 크게 떨어졌다.

존스는 2023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행사 가능성은 낮다. 맨유는 1,200만 파운드 이적료에 존스를 내줄 의향이 있고, 수비 보강이 절실한 뉴캐슬은 이 조건에 존스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 최근 부임한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도 존스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 존스를 두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캐슬과 웨스트햄 모두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잔류를 목표로 수비진 강화가 절실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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