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 목표는 확고하다. 사디오 마네(27, 리버풀)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 시간) "에당 아자르와 짝을 이룰 윙어 보강을 희망하는 레알은 올여름 마네 영입에 두 팔 걷어붙였다. 이적료 1억4000만 유로(약 1903억 원)에 마네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보도했다.

이적 가능성이 적잖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마네 영입에 긍정적이고 구단 역시 돈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적료로 1억3000만~1억4000만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원하는 적정선과 맞닿아 있다.

마네 에이전트도 '레알행 소문'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들(레알)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시장 수요 증가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여름부터 레알은 갈락티코 3기를 꿈꿨다. 아자르 영입은 신호탄이었다.

킬리앙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와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인터밀란) 폴 포그바(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주시했다. 마네는 이들과 함께 우선 영입 대상으로 꼽혔다.

양발 가리지 않는 강력한 슈팅과 폭발적인 스피드,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무대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강심장 등 장점이 많다. 지단 감독으로부터 "세계 최고 윙어 가운데 한 명"이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총 38경기에 나서 눈부신 생산성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와 챔스, FA컵에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 소화 능력이 빼어나다. 왼쪽 윙어(9골 5도움)와 공격형 미드필더(2골 3도움) 최전방 원 톱(2골) 투 톱(2골)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기복없는 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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