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34)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두 선수는 과거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두 선수의 폭발력으로 맨유는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현재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마른 편에 속했다.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체중의 증가가 필요했다. 

루니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 맨유에 왔을 때 호날두와 같이 경기를 보러 가고, 훈련도 했다"라며 "경기 전날이었다. 호날두가 햄버거를 먹고 싶어 했다. 그래서 우린 같이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말라서 체중을 늘리길 원했다. 나는 드라이브 스루로 햄버거를 샀다"라고 덧붙였다.

루니와 호날두는 이러한 노력 끝에 200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두 선수는 여러 업적을 맨유에서 남겼다.

한편 두 선수는 현재까지 각자의 커리어를 이어 가고 있다. 루니는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뛰다가 에버턴,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뒤 현재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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