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여러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잉글랜드 출신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6)의 행선지로 도박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목했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케인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된 잉글랜드 국내외 5개 팀을 대상으로 매긴 배당률에서, 맨유가 8/1로 가장 낮은, 즉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혔다.

윌리엄 힐은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공격수 부족에 애를 먹었다"며 "재정이 충분하기 때문에 틀림없이 케인을 데려올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이 배당률 12/1로 2위에 올랐다. 윌리엄 힐은 "파리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이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케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다"며 "케인은 항상 도전하는 선수고 파리에서 우승을 원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카림 벤제마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16/1로 3위. 바르셀로나가 25/1, 맨체스터시티가 33/1로 뒤를 잇는다.

영국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진 케인의 예상 몸값은 1억5000만 파운드(약2300억 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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