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팀 내 득점 1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올 여름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널은 다가올 여름이 두렵다. 팀 내 득점원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이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스페인 거함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보도엔 챔피언스리그에서 4년째 나가지 못하고 있는 아스널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오바메양을 지킬 수 없다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됐다.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결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은 아스널에 오바메양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흥미롭게도 오언이 언급한 두 선수는 모두 파릇파릇한 신예. 브라질 출신 18살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20살 잉글랜드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다.

오언은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아스널은 몇몇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은케티아와 마르티넬리도 또한 골을 잘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 중 한 명이 20골 이상 넣을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소년 중) 한 명만 발굴해도 엄청난 보너스"라고 주장했다.

마르티넬리는 26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갔다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돌아온 은케티아는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역시 17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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