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사태로 중단' 2019-20시즌, 남은 경기를 여름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었다. 유럽에도 바이러스가 창궐해 리그가 일시 중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예외는 아니다. 일각에서는 7월~9월 사이에 시즌 종료를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시아 스포츠가 먼저 멈췄다. 최초 바이러스가 퍼진 중국슈퍼리그를 시작으로, K리그와 J리그도 개막전이 연기됐다. 하지만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며 이탈리아를 강타했고, 현재 유럽 모든 리그가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도 30라운드 정상 진행을 발표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칼럼 허더슨-오도이 등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긴급 회의 끝에 4월에 재기하기로 결정했다.

시즌 조기 종료, 시즌 무효 등 다양한 의견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중계권, 스폰서 비용 등 금전적인 문제로 쉽게 결정할 수 없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7월과 9월 사이에 2019-20시즌 잔여 경기를 치러 시즌을 끝내는 방식이다.

구단들도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시즌 취소로 발생하는 손해보다 나을 거라는 입장이다. 7월과 9월 사이 종료가 통과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사상 최초로 여름에 리그를 치르게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추춘제로 8월에 시작해 가을, 겨울을 거쳐 5월 봄에 끝난다.

물론 확정은 아니다. 다양한 방법 중 하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전역 경기가 9월까지 중단될 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이렇게 되면 무효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도쿄 올림픽도 걸려있다. 유로 대회는 12월 개최가 논의되고 있지만, 일본은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를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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