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CR7 호텔을 무료로 개방했다"는 오보였다 ⓒ'마르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선행 보도가 가짜였다. 호텔을 무료로 개방하고, 개조해 의료진을 투입했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호날두 소유 ‘CR7 호텔’은 정상적으로 영업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에 소유하고 있는 ‘CR7 호텔’을 병원으로 바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운다. 자비로 의료진과 인력을 투입했고,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고통 받는 사람들과 유벤투스 팀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를 응원한다”라고 했다. 호날두 글은 ‘마르카’ 보도와 함께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보도는 가짜였다. 포르투갈 뉴스전문 방송 TVI24의 필리프 카에타누 기자가 해당 보도를 게재하면서 “잘못된 뉴스다. 왜 언론이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불확실한 정보를 알리나”라며 비판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가 CR7 호텔 리스본과 마데이라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CR7 호텔 측은 “우리는 호텔에서 병원에 될 수 없다. 그 보도는 오보”라며 공식적으로 ‘마르카’ 기사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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