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르단 샤키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이 다음 시즌 전력 구성에 몰두하고 있다.

리버풀은 9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승점 82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차이는 무려 25점 차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된 리그가 아예 무효화 되지 않는 이상 우승은 확실하다.

리그가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다음 시즌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첫 작업은 방출 선수 선별이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내보낼 선수 방출 계획을 세웠다. 클롭 감독과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는 차근차근 다음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는 총 4명으로 제르단 샤키리, 애덤 랄라나, 내서니엘 클라인, 데얀 로브렌이다.

네 선수 모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쏠쏠한 로테이션 멤버로 뛴 샤키리는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나마도 교체 출전이 맞아 출전 시간은 고작 174분이다. 비록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여전히 다른 팀에게 매력적인 선수다. 보도에 따르면 세비야(스페인)와 로마(이탈리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랄라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인은 장기 부상으로 출전 기록이 없다.

로브렌은 페어질 판 다이크 영입 후 중앙 수비 파트너로 괜찮은 활약을 보였지만 여전히 약점이 개선되지 않아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