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노 다쿠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이 미나미노 다쿠미(25, 리버풀)를 주목하고 있다. 상황이 쉽지 않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바랐다.

미나미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했다.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함께 오스트리아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보였다. 올해 겨울 리버풀에 깜짝 입단하면서 가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등 일본인 프리미어리그 계보를 이었다.

하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적응 단계다. 리그에서 3경기, FA컵에서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뛰었다. FA컵은 특성상 선발이었지만, 리그에서는 모두 교체였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0골 0도움이다.

실전 감각이 필요한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다. 일본은 안타깝다. 25일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리버풀 에코가 미나미노 특집 기사를 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장기적인 중단이 됐다. 프리미어리그 적응 시간이 뺏겼다. 상황에 따른 희생양”이라고 분석했다.

팀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말도 옮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사투리에 힘들 것이다. 처음 입단했을 때 영어에 능통하지 않았다. 리버풀 사투리는 완전히 다른 언어다. 하지만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빠르게 영어에 익숙해지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미나미노의 다양성이 리버풀에 필요할 거라고 전망했다. “기술과 지능을 겸비한 공격수다. 다음 시즌이 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진정한 전력이 될 것이다. 실력은 의심 없다.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리버풀에서 미래를 낙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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