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본의 아니게 자가격리 중인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4월 말까지 리그를 중단했다.

선수들은 각자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최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 중이다. 

맨유 팬들에게 축구 외적인 일에 집중한다고 비판받는 린가드도 착실하게 훈련 중이다.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린가드는 26일(현지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왓츠앱에 그룹 채팅방이 있다. 피트니스 코치가 같이 있는 채팅방이다. 일주일 내내 매일 운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선수들 모두 채팅방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라며 문명의 힘을 빌려 슬기롭게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감독, 코칭스태프와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고, 우리의 상태가 어떤지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며 코칭스태프 역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루도 빼놓고 훈련하지만 하루 종일 훈련하는 건 아니다. 린가드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었다. 바로 요리다.

린가드는 "예전보다 주방에 오래 머문다. 몇 년 동안 요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이 주방에서 들어가기에 완벽한 시간이다"라며 가정적인 취미를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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